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계획 국토부 심의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상주시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초 상주시와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전담 조직도 꾸린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00억원 투입 2030년 준공
SK에코플랜트와 공동 추진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추진 중인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는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에 191만㎡ 용지에 사업비 3868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상주시는 이곳에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초 상주시와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주시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나서는 것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상주시는 이차전지 기업 4곳으로부터 1조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옛 SK머티리얼즈)은 2021년 상주시와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청리일반산업단지에 8000억원을 투자해 6공장까지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새빗켐과 아바코 등 이차 전지 기업들도 상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인력 공급을 위해서도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상주공고, 상산전자고 등과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전담 조직도 꾸린 상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감면과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 상주시를 이차전지 기업들의 집적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모두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계 3위, 몸값 3조, 신입연봉 6200만원…‘이 기업’ 코스피 상장한다 - 매일경제
-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여권 빼앗아”…中 막무가내 입국거부 - 매일경제
- “여보, 이젠 각방 안 써도 되지?”…‘남편 잡는’ 신기술 올해 뜬다는데 - 매일경제
- “우리도 미국이 싫어요”…‘G7 대항마’ 공식가입 선언한 사우디 - 매일경제
- “남들 다 오르는데 내 종목은 왜”…170만원 넘던 주가 34만원, 투자자 “울고 싶다” - 매일경제
- 스타벅스? 아니 스타즈, 크리스피? 아니 크런치 드림…짝퉁 진짜 선넘네 - 매일경제
- 첫째는 집값 걱정, 둘째는 ○○○ 때문에 꿈도 못꿔…저출산 원인 보니 - 매일경제
- “가장 재밌을 것” 英타임스가 추천한 한국관광 12박 13일 코스 보니 - 매일경제
- “상담 손님용 믹스커피도 부담”…거래절벽에 개점보다 폐점 많아진 중개업소 - 매일경제
-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계약 규모는 2년 450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