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원회의 결정 관철 투쟁…전 전선 공격기세 고조"[데일리북한]

정연주 기자 2024. 1.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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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연말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을 추동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사설 '위대한 당 중앙이 밝힌 진로 따라 승리에서 더 큰 승리로 활기차게 전진하자'에서 "모두 다 필승의 자신감과 애국의 열정을 안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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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영도따라 2023년에 전례없이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정책적 과업을 무조건 완수함으로써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이해의 진군에서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자"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 현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북한이 지난해 연말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을 추동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사설 '위대한 당 중앙이 밝힌 진로 따라 승리에서 더 큰 승리로 활기차게 전진하자'에서 "모두 다 필승의 자신감과 애국의 열정을 안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자"라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12월26일~30일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경제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2021~2025년) 중 미진했던 과업을 올해는 완수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면에서도 새해를 맞아 정책적 과업 완수를 촉구하고 "2024년을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 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로 규정했다"라고 말했다. 하단에는 황해남도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상을 형상화한 모자이크벽화 '만풍년'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3면에는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 당 조직들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하자'는 제목의 기사에 이어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등 간부들의 독려의 말이 기재됐다.

4면에는 남덕청년탄광의 사진과 함께 단천제련소, 신원시멘트공장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신원시멘트공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마감건재의 국산화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종류의 시멘트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5면에는 5개년 계획 완수를 결의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육아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젖제품(유제품) 무료보급 현장을 선전했다.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등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한 평양외국어대학의 활동도 소개됐다.

6면 상단에는 "주체사상의 정당성은 더욱 뚜렷이 확증되고 있다"며 '김일성-김정일 주의' 실현을 촉구했다. 또 남한의 최근 군사훈련을 "자멸적인 망동"이라며 맹비난하는 조선중앙통신사의 논평이 실렸다. 그 밖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망자수가 증가했다는 내용과 일본에서 지진 피해로 해일경보가 발령됐다는 보도도 기재됐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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