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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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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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280여명 철통 경호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이와 같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 한 위원장은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국립 5·18 민주묘지 등을 참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경율·박은식 비대위원도 동행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여파로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경찰 280여 명이 투입된 철통 경호를 받으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특히 유튜버와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을 주의하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 동선에서 당원과 유튜버들이 섞이지 않게 따로 분리하고, 위기상황시 과감히 밀어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 위원장이 참석한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 자리엔 ‘개인방송 유튜버 및 스트리머(BJ) 출입금지’라고 써진 입간판이 세워져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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