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레알이지! '25경기 1패' 레알 지는 법을 까먹었다...트레블까지 도전!

[포포투=가동민]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미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레알은 4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레알의 흐름이었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간헐적으로 공격했고 골대를 맞추는 등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번 경기 주인공은 안토니오 뤼디거였다. 후반 33분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뤼디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레알은 전반기를 1위로 마치게 됐다. 레알은 승점 48점으로 지로나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없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은 단 1패만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한 것 이외에 1경기도 지지 않았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강력함을 뽐냈다. 레알은 나폴리, 브라가, 우니온 베를린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이었고 우니온 베를린은 돌풍의 팀이었다. 쉽지만은 않은 조편성 속에서 레알은 6전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레알은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난다.

지난 시즌 레알은 명성에 비해 아쉬웠다. 레알은 리그 2위, UCL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레알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안첼로티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관을 피했다.

이번 여름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영입에 나섰다. 프란 가르시아, 아르다 귈러 등 어린 자원을 품었고 리그에서 검증된 호셀루를 임대로 데려왔다. 무엇보다 레알은 주드 벨링엄이라는 최대어를 영입했다. 벨링엄은 최고의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빅클럽이 접근했지만 레알이 승리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리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벨링엄은 투톱 밑에 위치했다. 중원 싸움, 득점 가담 등 벨링엄은 맹활약했고 이번 시즌 레알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레알의 트레블 가능성은 아직 유효하다. 상승세를 탄 레알은 지난 시즌 놓쳤던 리그 우승과 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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