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비밀번호 잊은 50대…밧줄 타고 집 들어가려다 추락사

최란 2024. 1.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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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다.

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6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자기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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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다.

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6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자기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것에 금전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해결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 종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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