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김태리 "신인 때 수상하면 내 것 아니라고 느꼈다, 이젠 컬래버 덕분"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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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태리(33)가 "예전엔 수상을 하면 내 것이 아니라고 느꼈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때는 내가 그저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만들어줘서 받았다는 느낌이 강했다"라며 수상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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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태리(33)가 “예전엔 수상을 하면 내 것이 아니라고 느꼈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때는 내가 그저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만들어줘서 받았다는 느낌이 강했다”라며 수상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이제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다같이 사람들과 만든 덕분에 제가 연기대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2023)를 통해 2023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배우 이제훈(39)도 드라마 ‘모범택시2’(2023)로 연기대상을 차지하며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태리는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굴곡이 있다.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며 “어떤 배우에게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어떤 경험치가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간의 생각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김태리는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로 스크린 컴백한다.
‘외계+인’은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태리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으로 분했다. 극장 개봉은 오는 1월 10일.
/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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