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맨유 레전드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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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웨인 루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빌은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에 대한 질문을 가끔 받는데 웨인 [루니]가 그 자리에 있다. 루니는 보통 최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만, 최고의 유나이티드 11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최고의 센터포워드로 꼽힌다. 골, 노력, 어시스트 등 모든 면에서 단연 최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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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게리 네빌이 웨인 루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포워드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루이, 앤디 콜, 마크 휴즈 등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들이 수년 동안 맨유를 대표해 왔다. 하지만 네빌은 더 레스트 이즈 풋볼 유튜브 채널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위인 전 팀 동료 웨인 루니가 있다고 밝혔다.
루니는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253골)이자 맨유에서 250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다. 또한 2014년에 주장으로 부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빌은 루니가 더 넓은 축구계에서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네빌은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에 대한 질문을 가끔 받는데 웨인 [루니]가 그 자리에 있다. 루니는 보통 최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만, 최고의 유나이티드 11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최고의 센터포워드로 꼽힌다. 골, 노력, 어시스트 등 모든 면에서 단연 최고다”라고 밝혔다.
네빌의 옆에 있던 유명 골퍼 매킬로이도 루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축구 선수에 대해 “상당 부분 데이비드 베컴이었지만 나는 웨인 루니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티켓을 가지고 있는데, 루니가 너무 열심히 뛰고 어디든 달려가서 90분 동안 보고 나면 지칠 정도였기 때문에 경기장에 가서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렇게 잘하는 동시에 직업윤리까지 갖춘 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였고, 저는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에버튼에서 두각을 나타낸 루니는 2004년 맨유와 계약하기 전, 같은 해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골든 보이상을 수상했다.
루니는 13년 동안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와 잉글랜드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그는 2022년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루니는 2021년 1월 은퇴한 후 곧바로 더비 카운티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MLS 팀인 DC 유나이티드와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루니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었다. 실제로 버밍엄은 현재 챔피언십 강등권과 불과 6점 차인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그는 팬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경질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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