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헐값 아니었네...' 고우석 SD 연봉 전격 공개, LG 위기 뻔하지만 왜 염갈량과 LG는 'ML 진출' 적극 도왔나

김우종 기자 2024. 1.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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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가상)을 입은 모습. /사진=클러치 포인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4일(한국시간) 고우석의 영입 사실을 알리며 올린 고우석의 모습(합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이제는 메이저리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고우석(26)이 한국 야구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LG 구단 역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응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우완 불펜 투수 고우석과 2+1년 계약을 맺었다. 또 2026년 구단과 선수 합의를 통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상호 옵션이 포함된 계약(The San Diego Padres have signed right-handed reliever Woo-Suk Go to a two-year contract with a mutual option for 2026)"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도 같은 날 오전 "고우석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샌디에이고와 공식적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 고우석이 몸담았던 LG 트윈스 구단 역시 "고우석이 한국 시각으로 1월 4일 오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상세한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이날 오전 7시께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과 2년 45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시즌 연봉 175만달러(약 23억원)를 수령한다. 이어 2025시즌에는 이보다 50만달러가 많은 연봉 225만달러(약 29억원)를 받는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실행할 경우, 고우석은 2026시즌 연봉으로 300만달러(약 39억원)를 받을 수 있다. 또 연장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고우석은 50만달러(약 7억원)를 가져간다. 따라서 고우석의 보장금은 총 450만달러인데, 결코 헐값이 아닌 셈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샌디에이고가 2024시즌 고우석을 1군 무대에서 분명히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김하성 역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1년 계약할 당시, 마이너리그 거부권(3년 차부터)을 계약 조건에 추가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대우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약을 마친 고우석은 LG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 트윈스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디에이고 구단에도 감사하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작별 인사를 했다.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한다. 고우석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 고우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며 박수를 쳐줬다.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계약 소식을 알리는 그래픽. /사진=MLB.com 공식 SNS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계약 소식을 알리는 그래픽. /사진=폭스 스포츠 공식 SNS
이번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이제는 친정팀이 된 LG 트윈스 사령탑 염경엽 감독의 도움도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메이저리그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그러면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제자' 김하성과 함께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샌디에이고 홈 팬들이 정말 김하성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타격과 주루, 수비 등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김하성의 플레이를 보면 간절함이 느껴진다. 팬들은 다 똑같다. 열심히 하는 선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향후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고 말한 바 있다.

염 감독은 현재 샌디에이고 어드바이저 직함도 갖고 있다. 자연스럽게 샌디에이고 구단에 고우석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 고우석은 3일 구단의 허락을 받은 뒤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염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고우석에게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뒤 다시 LG로 돌아오라는 말을 했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으니, 정말 잘된 일이다. 가서 정말로 잘했으면 한다. 팀에 (김)하성이가 동료로 있다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시즌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에 있어서 '최강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분명 2024시즌에도 필요한 존재였다. LG는 2023년 우승을 기점으로 왕조 건설을 꿈꾸고 있다. 고우석이 마무리 투수로 계속해서 공을 뿌린다면 팀 역시 탄탄한 전력을 유지한 채 2024년에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터.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가 빠져나간다는 건 당연히 위기 신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 고우석이 필요한 건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이다. 그런데도 염 감독은 제자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염 감독은 어떤 감독보다 해외 진출에 있어서 마음이 열려있는 사령탑으로 야구계에 평판이 나 있다. 앞서 넥센 사령탑 시절부터 함께했던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행과 박병호의 미네소타 트윈스행,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또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시절 함께한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행과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행, 그리고 앙헬 산체스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자기가 이끄는 팀의 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꿈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주기에, 야구계에서 선수들이 계속 그를 따르고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우석(왼쪽)과 염경엽 LG 감독.
고우석(왼쪽)과 염경엽 LG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역시 고우석의 영입 사실을 알리며 크게 환영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 고우석의 KBO 리그 활약상을 영상으로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한글로 적힌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 "준비는 끝났다"라는 짧은 영어 문장과 함께 고우석과 2+1년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제 과연 고우석이 어떤 보직을 맡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고우석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활약했다. 커리어 초반에는 클로저가 아닌 중간에서 허리 역할을 잠시 맡았다가, 2019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며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3차례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오승환(삼성)의 뒤를 잇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일단 샌디에이고에는 통산 165세이브를 올린 조쉬 헤이더라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자원이 있었다. 그렇지만 헤이더는 2023시즌을 마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으며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다. 아직 소속 팀은 찾지 못했지만, 현재로서는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닉 마르티네즈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샌디에이고를 떠나면서 불펜의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쓰이 유키의 모습 및 일본프로야구 성적.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그랬기에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불펜 보강이 필요했고, 착실하게 새로운 대안을 영입했다. 일단 고우석의 가장 큰 팀 내 라이벌로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새롭게 합류했다. 마쓰이 유키는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9시즌 통산 236세이브를 올린 전형적인 클로저 투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마쓰이 유키와 계약기간 5년, 최대 3360만달러(약 44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우완 불펜 자원인 로버트 수아레즈도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로버트 수아레즈는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앨버트 수아레즈의 동생이다. 2022시즌과 2023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세이브 19홀드로 활약했다. 이보다 앞서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2년 연속 세이브왕에 등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우석은 일단 이 둘과 마무리 혹은 불펜 투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샌디에이고가 향후 추가로 불펜 투수 1~2명 정도를 영입한다면 이들과 경쟁도 각오해야 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고우석과 마쓰이, 그리고 수아레즈를 샌디에이고 불펜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MLB.com은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불펜 강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 고우석의 합류로 샌디에이고 불펜은 거의 완성됐다. 고우석과 마쓰이는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오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우석과 마쓰이는 수아레즈와 함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누가 마무리로 등판하든 3명 모두 중요한 상황에 나와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매체인 CBS 스포츠도 고우석과 수아레즈가 경쟁을 펼칠 거라 내다봤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앞서 고우석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일단 이 3명 중 현재로서는 마쓰이가 한발 앞서 달리는 형국이다. 계약 규모를 봐도 마쓰이가 고우석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또 마쓰이는 매 시즌 클로저로 등판할 때마다 연봉이 인상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기에, 고우석에게도 기회가 없는 게 아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다. 앞으로 이들의 활용 여부에 관해 잘 준비해야 한다. 상대 팀에 따라 유연하게 불펜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LG 고우석(오른쪽)과 이정후.
한편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14일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LG 고우석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에 KBO는 고우석이 LG 트윈스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당시 고우석에 대한 신분 조회 소식에 야구계가 깜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날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던 이정후와 상황이 매우 달랐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2023시즌 시작에 앞서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또 원소속 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허락도 받은 상태였다.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이 직접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다녀가는 등 이정후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이정후를 다룬 기사가 계속해서 쏟아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고우석 역시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품고 살았다. 늘 마음 한구석에는 메이저리그가 자리했다. 사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를 누비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고우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우석은 지난달 LG 트윈스의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해 "2023년 연봉에 관해 구단과 협상할 때부터 차명석 단장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다.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무조건 가는 건 아니라고 할지라도, 포스팅 신청은 고려해주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야기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즉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어느 정도 구단과 교감을 했던 부분이었다는 이야기였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끝으로 해외 진출 자격을 갖췄다. 2017시즌 KBO 리그 등록 일수 100일을 비롯해 2018시즌 175일, 2019시즌 192일, 2020시즌 153일, 2021시즌 183일, 2022시즌 193일, 2023시즌 176일을 각각 채웠다. 여기에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해 60일, 지난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0일,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10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5일을 각각 추가로 얻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고우석은 오로지 소속 팀 LG의 허락과 함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서만 미국행이 가능했다. 비록 450만 달러가 LG와 고우석이 원했던 만큼의 충분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구단은 쿨하게 고우석의 미국 진출을 허락했다.

LG 고우석.
LG 고우석.
고우석은 LG 트윈스가 배출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1호가 됐다. 고우석을 빅리그로 보내면서 LG 구단 역시 이적료를 챙길 전망. 지난 2018년 개정한 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와 합의한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이 중 20%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또 2500만달러 초과 5000만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2500만달러의 20%인 500만달러와 2500만달러 초과 금액의 17.5%를 합해 이적료가 정해진다. 5000만달러를 초과할 경우에는 2500만달러의 20%와 2500~5000만달러의 17.5%인 937만5000달러, 5000만달러 초과 금액의 15%를 더한 금액이 이적료가 된다. 따라서 원소속팀 LG는 KBO 야구 규약에 따라 계약금의 20%인 90만 달러(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인 경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갈산초-양천중-충암고를 졸업한 LG 고우석은 2017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 LG 트윈스의 클로저로 활약했다. 2023시즌까지 KBO 리그 7시즌 통산 354경기에 출장해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개인 통산 총 368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305피안타(29피홈런) 163볼넷 401탈삼진 145실점(130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장해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이제 고우석은 다시 귀국길에 올라 한국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시즌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른다는 것.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LA 다저스와 3월 20일과 21일 양 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2024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더욱이 LA 다저스에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듀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다. 김하성은 물론 고우석 역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고우석이 한국시리즈 우승 후 축배를 들고 있다.
LG의 고우석.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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