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 열리는 사우디, 최첨단-최대 규모 경기장 건설 중

허탁 2024. 1. 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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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야 시티 이스포츠 아레나 예상도. 파퓰러스 제공.
e스포츠 월드컵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첨단 경기장이 신축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건축회사 파퓰러스(populous)는 최근 본인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 건설될 e스포츠 경기장에 대해서 소개했다. 스타디움의 이름은 지역 명을 딴 '키디야 시티 이스포츠 아레나' (Qiddiya City Esports Arena)로 e스포츠 월드컵을 포함한 국내 및 국제 e스포츠 행사의 개최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규모부터 시설까지 최고를 자랑한다. 총 수용인원은 5,155석으로, 지난 해 아시안게임이 열린 항저우 e스포츠 센터(5000석)보다 더 많은 수용인원을 자랑한다. 단순히 넓을 뿐 아니라 최고의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시야선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화면 위치를 다양하게 조정했다. 또한 전 방향에 대한 영상 스크린과 진동까지 느낄 수 있는 4D 시트를 함께 제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파퓰러스의 수석 건축가인 리스 코트니는 "e스포츠 시설 및 기술에 대해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를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과 결합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경기장은 규모와 사용자 경험 측면 모두에서 e스포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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