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도 손절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 새 소속사 찾는다

권미성 2024. 1.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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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끝에 소속 그룹에서 방출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이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반년 만에 미국 빌모드 메인 차트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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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오 새나 아란 키나/뉴스엔DB
사진=피프티피프티 키나/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끝에 소속 그룹에서 방출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이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

최근 피프티피프티 3인의 팬클럽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을 대리하는 법무팀에 연락해 팬들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지원할 방법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멤버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3인의 법무팀은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들이 저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정지호, 정세현, 정은아 등 세 명의 멤버는 건강을 회복해가며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음악 활동을 유지해 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빠른 시일 안에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반년 만에 미국 빌모드 메인 차트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속사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 관계를 파탄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 중 멤버 키나는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남은 멤버 3명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세 멤버와 부모, 외주제작사 더기버스 관계자를 상대로 130억 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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