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다 출장 가능할 수도! 밀너 632경기로 긱스와 동률...1위는 653경기의 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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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이튼은 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밀너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중 13경기에 나왔다.
밀너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매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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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제임스 밀너가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이튼은 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승점 31점으로 7위, 웨스트햄은 승점 34점으로 6위가 됐다.
이날 밀너가 새로운 기록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밀너는 선발로 나오며 PL 통산 632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그러면서 라이언 긱스와 동률이 되면서 PL 최다 출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653경기를 뛴 가레스 배리다.
배리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등에서 활약한 PL 레전드다.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능력들을 고루 갖췄고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아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배리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배리의 출장 기록이 멈춰 있는 동안 밀너가 조금씩 간격을 줄였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에 PL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밀너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중 13경기에 나왔다. 아직 리그도 18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배리의 기록과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밀너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매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큰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밀너가 대기록을 작성하는 건 시간 문제다.
밀너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리즈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후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나섰다. 밀너는 뉴캐슬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복귀 후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빌라로 팀을 옮겼다. 밀너는 빌라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09-10시즌 PFA 올해의 팀,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밀너는 맨시티를 거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고 오랜 기간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다. 유사시에는 풀백까지 소화하면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밀너는 어느덧 축구 선수 인생 막바지를 바라보게 됐고 리버풀은 세대교체가 필요했다. 밀너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브라이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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