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 피소 후폭풍…‘슈돌’ 측 “촬영 계획 無”→장신영 SNS 멈춤 [종합]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내 장신영이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이와 관련해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 관계자는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장신영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특히 장신영은 지난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혼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재혼 과정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됐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 정안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두 아들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 중인 강경준은 가장 최근인 2일 방송분까지도 얼굴을 비췄던 상황. '슈돌' 측은 4일 뉴스엔에 강경준 출연과 관련 "현재 강경준의 기촬영분이 없으며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다.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강경준의 소셜미디어는 피소 날짜인 지난해 12월 26일에 멈춰있는 상태다. 사업가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던 장신영은 그보다 더 오래전인 12월 20일이 마지막 게시물이다.

그 어떤 사실도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사랑꾼 이미지와 두 아들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강경준이기에 상간남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만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