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쇼트커트 변신? 더 빨리 잘랐어야…굉장히 만족"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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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새 드라마 '정년이'를 위해 쇼트커트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쇼트커트에 대해 "사실 너무 자르고 싶었고, 회사와의 조율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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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새 드라마 '정년이'를 위해 쇼트커트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쇼트커트에 대해 "사실 너무 자르고 싶었고, 회사와의 조율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다른 광고라던가 이미지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근데 최대한 그 기간을 지지부진 협의의 기간을 끌고 갔다"라며 "저는 싹둑파, 회사는 천천히 파였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천천히 길이를 줄여가면서 결국 제가 원했던 길이로 왔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고 더 빨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은 뒤, "저는 지금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 같다, 아직 시작을 안 했더라도 이 인물로서 생활을 하면서 오는 바이브, 머리가 짧아지니까 털털해지는 부분들도 있고, 이번 쇼트커트는 제가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를 잇는 작품이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이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 하는 이안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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