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쌍특검법, 일주일 내 실무 준비되면 이송…빨리할 이유 없다"

정재민 기자 박종홍 기자 2024. 1. 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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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과 관련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 실무가 준비되면 이송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안건은 특별히 빨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늦춰가면서 할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 법안은 모두가 알 듯 여야 간 대립이 가장 첨예한 법안"이라며 "이런 사안일수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주면 국민 다수가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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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일주일 걸려, 관행 따라 준비 후 이송"
"총선 앞두고 여야 간 가장 첨예한 대립 사안…국민 눈높이 맞는 결정되길"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과 관련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 실무가 준비되면 이송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안건은 특별히 빨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늦춰가면서 할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 법안은 모두가 알 듯 여야 간 대립이 가장 첨예한 법안"이라며 "이런 사안일수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주면 국민 다수가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려운 사항을 결정하는 데 있어 국민은 늘 옳은 판단을 해 온 것이 제 경험"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쌍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거부권' 카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등으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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