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李대표, 부산대병원 요청에 서울로 이송..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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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의 요청에 따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 당시 이 대표는 목 부상 정도가 심각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술 후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피습 당시 이 대표는 흉기로 인한 목 자상이 깊어 기도 손상이 의심됐고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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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많이 회복..합병증 발생 가능성 있어 경과봐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의 요청에 따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 당시 이 대표는 목 부상 정도가 심각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의료진은 “현재까지 뇌신경 손상이나 기도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 대표가)잘 회복해 수술 후 다음날 병실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다만 “합볍증 생길 수 있고 다른 장기 손상이 나중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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