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모두가 즐겁다?…‘새해 우울감’ 대처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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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연말과 연초는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기간으로 묘사된다.
보람찬 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특유의 이미지 때문이다.
연말연시 증후군을 겪는 이들의 가장 흔한 감정 중 하나는 '허탈함'이다.
연말연시 시즌의 경우, 한 해 중 일조량이 가장 적은 축에 속해 우울증 환자가 빈발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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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시간 늘리고 SNS 사용은 줄여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흔히 연말과 연초는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기간으로 묘사된다. 보람찬 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특유의 이미지 때문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던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 또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는 건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연말연시 기간에 원인 모를 우울감을 겪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미국심리학회(APA)가 홀리데이 블루스(Holiday blues)라는 단어를 정식 용어로 규정했을 정도다. 일명 '연말연시 증후군' 극복을 위한 3가지 요령을 알아본다.
▲ 한 해를 돌아볼 땐 객관적으로
연말연시 증후군을 겪는 이들의 가장 흔한 감정 중 하나는 '허탈함'이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봤을 때 별로 이룬 것이 없거나 되려 퇴행했다는 인식에서 피어나는 감정이다. 하지만 '웃는 일만 가득한' 한 해가 실제론 존재하지 않듯, '우울한 일만 가득했던' 한 해도 없다. 대체로 기뻤던 한 해에도 슬픈 사건들이 있기 마련이고, 반대로 대부분 우울했던 한 해에도 즐겁고 보람찼던 기억 한두 개는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나간 한 해를 평가할 땐 부정적인 사건들에 매몰되지 않고, 기쁘고 뜻 깊었던 일화도 함께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 햇볕 쬐기
일조량은 개인의 정서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 연말연시 시즌의 경우, 한 해 중 일조량이 가장 적은 축에 속해 우울증 환자가 빈발하는 시기다. 따라서 최근들어 원인 모를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낮 시간대에 적극적으로 외출해 햇볕을 쬐는 게 중요하다.
▲ SNS 사용 줄이기
연말연시 우울감의 주원인 중 하나는 'SNS 과사용'이다. SNS를 통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게 연말연시를 보낸다는 인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SNS는 타인들의 평범한 일상 중 화려한 장면만 게재되는 공간이란 사실은 쉽게 잊힌다.
따라서 연말연시 증후군이 반복되는 사람이라면 이 시기만이라도 SNS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별 사용량을 확인하면 SNS 과사용 여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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