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중재안 받은 러-우크라, 개전 후 최대 규모 포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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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인 약 500명의 포로를 교환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에 따르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9번째 포로 교환이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초기 몇 달간 많은 죄수를 교환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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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230명·민간인 6명도 석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인 약 500명의 포로를 교환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 군인 248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 역시 “우크라이나군 230명과 민간인 6명이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포로 교환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에 따르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9번째 포로 교환이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초기 몇 달간 많은 죄수를 교환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UAE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맺고 있는 굳건한 우호 관계 덕에 이번 일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키릴로 분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매우 어려운 포로 교환을 감행할 수 있었다”며 “UAE가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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