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부족’ 中부동산업체 완다, 상하이호텔 인니 갑부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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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 그룹이 상하이의 고급 호텔을 인도네시아 갑부에 매각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도심의 명소인 와이탄에 위치한 고급 호텔 '완다 레인 온 더 번드'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펄프·제지 억만장자 수칸토 타노토의 RGE그룹 산하 부동산 투자사 퍼시픽 이글 리얼 에스테이트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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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 그룹이 상하이의 고급 호텔을 인도네시아 갑부에 매각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도심의 명소인 와이탄에 위치한 고급 호텔 ‘완다 레인 온 더 번드’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펄프·제지 억만장자 수칸토 타노토의 RGE그룹 산하 부동산 투자사 퍼시픽 이글 리얼 에스테이트에 매각됐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14억4000만∼16억6000만위안(약 2600억∼300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호텔 인수로 퍼시픽 이글은 중국에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반면, 지난 2년간 유동성 부족에 고전하고 있는 다롄완다는 채무 변제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완다그룹의 완다부동산은 유동성 부족 속 이달 만기인 6억달러(약 7900억 원) 규모 채권의 만기를 11개월 연장하고자 했고 채권자들은 분할 상환 계획에 동의했다. 같은 해 12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완다필름을 관리하는 완다투자의 지분 51%를 텐센트가 지원한 루이 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앞서 그는 4억 달러 상당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해 완다투자의 지분 49%를 팔았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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