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원전 가동 중에도 안전 점검…상시검사 제도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력발전소 정기 검사를 올해부터는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 검사 체제로 바꾼다.
그동안은 정기정비 기간에만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원전 운전 중에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운전 기간과 정기정비기간 중에 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진행하는 심층검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정기 검사를 올해부터는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 검사 체제로 바꾼다. 그동안은 정기정비 기간에만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정기검사는 원전이 관련 기술기준에 만족하고 허가받은 상태로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18개월 마다 100여개의 검사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그동안의 정기검사는 정기정비기간에만 실시돼 규제기관이 충분한 검사 기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또 발전소의 이상징후나 취약점에 대한 사전 인지나 모니터링에도 한계가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원전 운전 중에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시 검사는 정기검사 항목을 셋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운전 기간과 정기정비기간 중에 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진행하는 심층검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상시검사의 첫 타자는 새울 2호기가 될 전망이다. 이후 제도 보완을 거쳐 모든 원전으로 확대된다.
원안위는 “상시검사 제도가 도입되면 규제기관은 물론 사업자도 검사를 위한 필요한 기간을 확보해 발전소의 안전 관련 사항을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