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원전 가동 중에도 안전 점검…상시검사 제도 도입

이종현 기자 2024. 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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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정기 검사를 올해부터는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 검사 체제로 바꾼다.

그동안은 정기정비 기간에만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원전 운전 중에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운전 기간과 정기정비기간 중에 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진행하는 심층검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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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정기 검사를 올해부터는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 검사 체제로 바꾼다. 그동안은 정기정비 기간에만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정기검사는 원전이 관련 기술기준에 만족하고 허가받은 상태로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18개월 마다 100여개의 검사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그동안의 정기검사는 정기정비기간에만 실시돼 규제기관이 충분한 검사 기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또 발전소의 이상징후나 취약점에 대한 사전 인지나 모니터링에도 한계가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원전 운전 중에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시 검사는 정기검사 항목을 셋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운전 기간과 정기정비기간 중에 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진행하는 심층검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상시검사의 첫 타자는 새울 2호기가 될 전망이다. 이후 제도 보완을 거쳐 모든 원전으로 확대된다.

원안위는 “상시검사 제도가 도입되면 규제기관은 물론 사업자도 검사를 위한 필요한 기간을 확보해 발전소의 안전 관련 사항을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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