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눈 내립니다”… 기상청, 눈 무게까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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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무거운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경감을 위해 기존 적설량 예보에 더해 눈의 무게까지 예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기상청은 눈의 특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눈의 무게를 수분 함량과 입자 분석 등을 통해 '가벼운 눈' '평균적 눈' '무거운 눈' 등 3단계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분이 많은 습한 눈이 내리면 하중이 배가될 수 있어 '눈 무게' 정보가 중요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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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무거운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경감을 위해 기존 적설량 예보에 더해 눈의 무게까지 예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기상청은 눈의 특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눈의 무게를 수분 함량과 입자 분석 등을 통해 ‘가벼운 눈’ ‘평균적 눈’ ‘무거운 눈’ 등 3단계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눈 무게를 고려한 상세 강설 정보를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1월부터는 강원·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계 당국은 통상 예상 적설량을 기준으로 폭설에 대비했다. 하지만 수분이 많은 습한 눈이 내리면 하중이 배가될 수 있어 ‘눈 무게’ 정보가 중요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난 2022년 12월 전북 지역에 60㎝ 정도의 눈이 쌓였을 때 평소보다 수분이 많은 습한 눈이 내렸고,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물 피해가 더욱 가중되기도 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습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되면 눈을 더 자주 털어내는 등 평소보다 주의해 시설물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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