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류준열, 연기대상 수상 몰랐다고? 황당…김은희·이제훈도 축하"[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4. 1. 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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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2023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이후 소감을 말했다.

김태리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2023 SBS 연기대상 수상에 대한 소감과 반응에 대해 말했다.

'모범택시2'로 김태리와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이제훈 역시 "뒤에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 순간에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김태리의 연기대상 수상 소식을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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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2부 김태리.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김태리가 2023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이후 소감을 말했다.

김태리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2023 SBS 연기대상 수상에 대한 소감과 반응에 대해 말했다.

김태리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악귀'로 대상을 받았다. 김태리는 소감에 대해 "예전에는 상을 받으면 내 것이 아니라고 느꼈다. 나는 그저 있었을 뿐,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만들어준 것 같은 그래서 만들어주신 나에게 내가 받는 상. 진짜 나는 아닌.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었다며 "지금은 나를 포함해서 함께 만든 모든 사람의 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이 콜라보를 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서 좋아해 주셨고 그렇게 해서 받을 수 있었던 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악귀'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 역시 축하의 말을 해줬다며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믿어주셔서 대상 받았을 때도 믿음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모범택시2'로 김태리와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이제훈 역시 "뒤에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 순간에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김태리의 연기대상 수상 소식을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태리는 벙찐 표정을 지으며 "황당하다. 별꼴이다. 괜찮다. 나도 류준열 상을 일일이 축하하고 그러지 않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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