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시' 당해버린 '우승 청부사', 안식년 끝내고 밀라노에서 깜짝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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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AC밀란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대체해야 한다면 유일한 후보는 콘테 감독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피올리 감독이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몇 주 동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미래는 모른다"라며 콘테 감독 AC밀란 부임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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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AC밀란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대체해야 한다면 유일한 후보는 콘테 감독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피올리 감독이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몇 주 동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미래는 모른다"라며 콘테 감독 AC밀란 부임설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에 가장 최근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안겼던 콘테 감독이 최대 라이벌 AC릴란으로 향할 수 있다. (다른 후보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과 작별할 준비가 되지 않아 보이고, 티아고 모타 감독은 볼로냐를 떠나는 게 너무 위험하다. 유일한 대안은 콘테 감독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하상 보강을 원하며, 피올리 감독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을 영입하며 무관 탈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서 최종 순위 7위에 그치며 UCL은 고사하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도 놓쳤다.
결국 콘테 감독도 경질 수순을 밟았다. 대대적인 투자에도 내용과 결과 모두 잡지 못한 것이 컸다. 클럽 구성원 전체를 비판했던 인터뷰가 경질로 이어지고 말았다. 콘테 감독도 오랜 기간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서 '스퍼시'를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생활은 허무하게 끝났지만 콘테 감독은 한때 우승 청부사라 불렸던 감독이다. 유벤투스 시절에는 리그 3연패(2011-12, 2012-13, 2013-1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연패(2012, 2013)를 달성했다. 첼시 시절에는 PL 우승(2016-17)과 잉글랜드 FA컵 우승(2017-18)을 이뤘다. 인터밀란 시절에는 리그 우승(2020-21)에 성공했다.
그런 콘테 감독이 AC밀란과 연결됐다. 다만 여러 클럽을 거치며 꾸준히 언급했듯 대대적인 투자가 약속되지 않는다면 AC밀란행은 소문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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