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안테나 내장 차량용 유리… KCC글라스, LG전자와 개발

김성훈 기자 2024. 1.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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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신개념 안테나가 나온다.

KCC글라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를 대체할 필름형 안테나가 내장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자율주행기술 적용이 확대되면 자동차가 교통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여러 개의 유리창에 투명 안테나를 장착해 통신용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KCC글라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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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신개념 안테나가 나온다.

KCC글라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를 대체할 필름형 안테나가 내장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이 유리를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LG전자 자동차부품(VS)사업본부 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투명 안테나는 샤크핀 안테나의 디자인 및 통신용량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통신기술 장치로 평가된다. 앞으로 자율주행기술 적용이 확대되면 자동차가 교통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여러 개의 유리창에 투명 안테나를 장착해 통신용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KCC글라스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 안테나는 샤크핀 안테나 같은 돌출 부위가 없으므로 차량의 곡선 디자인 완성에도 유리하다”며 “차세대 모빌리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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