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쇼' 정재형 "BTS RM, 집 초대해 위스키 선물까지" 미담 훈훈

코미디언 정재형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열정! 열정! 열정!'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god 박준형,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동방신기 유노윤호, 코미디언 정재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자신이 출연 중인 유튜브 웹 예능 '피식쇼'에 대해 소개했다.

'피식쇼'는 정재형이 코미디언 김민수, 이용주 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글로벌 토크쇼다. 축구선수 손흥민,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배우 강동원, 손석구, 방탄소년단 RM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정재형은 "글로벌 스타들이 나오는 쇼라서 저희가 영어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영어로 하니까 그분들 보고 '와, 의외로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했다"고 감탄했다.

정재형은 "농담삼아 '글로벌 쇼를 하자'고 했는데 현실이 돼버렸다"며 세계적인 스타들의 출연이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정재형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피식쇼'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RM을 꼽았다. 그는 "RM이 신기했다"며 "먼저 연락해 출연 의사를 밝혀 '진짜인가?'라며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RM이) 녹화 끝나고 나서도 너무 친절하게 집에 초대해주고, 위스키도 한 병씩 선물해 줬다"며 고마워했다.

RM은 솔로 앨범 'Indigo'(인디고)로 활동 중이던 2022년 12월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했다. 당시 RM은 '피식대학'의 팬이라며 "모든 영상을 다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