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필수노동자 돕는 '일하는시민팀' 전국 첫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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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일 조직개편에서 일자리정책과 내에 필수노동자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일하는시민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필수노동자의 개념을 정의하고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꾸린 것"이라며 "필수노동자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양한 고용 형태의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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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일 조직개편에서 일자리정책과 내에 필수노동자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일하는시민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필수노동자의 개념을 정의하고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꾸린 것"이라며 "필수노동자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양한 고용 형태의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은 필수노동자에 대한 정책뿐만 아니라 ▲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운영 ▲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 운영 ▲ 노동조합 관리 및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 등 '일하는 시민'을 위한 권익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필수노동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보호 정책을 펴 왔다.
구는 작년에는 관내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임금 실태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를 벌여 같은 해 11월 저소득 필수 노동자 직종에 대한 지원, 임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담은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3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필수노동자를 비롯해 오늘도 성실히 일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더욱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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