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실망’ 없기를 ‘소망’ 합니다[포토 에세이]

백동현 기자 2024. 1.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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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강릉 강문 해변을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실망스럽게 발길을 돌리던 중 나무 덱 위에 놓인 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간절히 해를 기다린 탓일까요? 노랗게 잘 익은 해처럼 동그란 귤을 바라보며 일출 관람 실패의 실망을 달래 봅니다.

하지만 그보다 '소망'을 이루지 못했을 때 '실망'을 달래줄 무언가가 항상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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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백동현 기자 100east@munhwa.com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강릉 강문 해변을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실망스럽게 발길을 돌리던 중 나무 덱 위에 놓인 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간절히 해를 기다린 탓일까요? 노랗게 잘 익은 해처럼 동그란 귤을 바라보며 일출 관람 실패의 실망을 달래 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보다 ‘소망’을 이루지 못했을 때 ‘실망’을 달래줄 무언가가 항상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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