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이어 1월 이적 승인→전 토트넘 선수 “생각보다 인기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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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승인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니 머피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다이어에게 내년 1월 팀을 떠너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메르송을 선택하면서 다이어가 떠날 가능성은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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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승인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니 머피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라고 전했다.
머피는 리버풀, 토트넘, 풀럼,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머피는 “다이어의 상황이 지속되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도 현재 토트넘의 경기 방식과 맞지 않는다. 높은 라인을 구축해야 하고 속도가 필요하다는 점이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는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서 잘해왔다. 아마 좋은 계약을 맺었을 것이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괜찮은 선수다. 다이어를 노리는 팀이 몇 군데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입단 초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시절에는 롱킥, 피지컬 등을 바탕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센터백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다이어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피지컬은 좋지만 수비 능력이 부족했다. 발이 느려 뒷공간에 약점을 드러냈고 위치 선정도 떨어져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어도 다이어는 항상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도 다이어는 주전으로 경기에 나왔고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63실점을 허용했고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오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은 주로 3백을 사용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백을 선택했다. 뛸 수 있는 센터백 숫자가 줄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의 센터백을 주전으로 선택했다. 다이어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향하게 됐다. 심지어 반 더 벤, 로메로가 없는 상황에서도 풀백인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에게 밀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이어의 이적을 승인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다이어에게 내년 1월 팀을 떠너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메르송을 선택하면서 다이어가 떠날 가능성은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AS 로마 등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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