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실제 재벌 친구 공개→메가스터티 손주은 회장과 과거 폭로전(르크크이경규)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경규가 손주은 회장의 인연을 공개했다.

1월 3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모범생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vs 떨거지(?) 이경규의 피 튀기는 과거 폭로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손 회장은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부산 동성고등학교 출신 친구라고. 손 회장은 "2,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부연했다.

손 회장은 이경규의 학창시절에 대해 “도시락을 안 싸가지고 다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리 안에 젓가락이 있었는데 점심시간 되면 젓가락을 씻어서 옆에 있는 친구 양은도시락에서 밥을 떴다. 양심적이게도 60명 밥을 조금씩 떴다. 반찬도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었다. 그렇게 세 통을 먹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그렇게 먹고 나면 꼭 15분간 공연을 했다. 방송하면서 (이경규가 개인기로 선보인) 눈 빙빙 돌리는 거, 우리말 거꾸로 하면서 중국말처럼 하는 거. 그래서 처음 데뷔했을 때 ‘하는 거 똑같다’ 했다”라고 했다.

손 회장은 이경규의 대학 진학에 대해 "원래 이 친구가 코미디언 안 하려 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봤다. 근데 그때 액션으로 붙은 거다. 그러니 (대학을) 떨어지지"라고 하기도.

그러자 이경규는 손 회장에 대해 "고등학교 때 2학기에는 학교에서 잤다. 자기 집에 있는 이불 가져와서 한 달 정도 학교에서 먹고 자고 했다. 밤새 공부하는 거다. 계속 앉아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