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부진' 빈공 허덕이는 맨유...케인 대신 '케인 백업' 34살 공격수 임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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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포-모팅은 케인뿐 아니라 마티스 텔이라는 신성 공격수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추포-모팅은 올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맨유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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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는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 행보를 보일지 모른다. 많아야 2명 정도를 임대로 데려오는 정도일 것이다. 맨유의 풋볼 디렉터인 존 머터우는 구단의 이적 정책이 겨울이 아닌 여름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며 맨유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공격수 후보를 언급했다.
그 중 한 명은 추포-모팅이었다.추포-모팅은 프로 생활 초기에는 함부르크, 샬케, 뉘른베르크 등 독일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지만 주로 백업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뮌헨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이었다.
추포-모팅은 레반도프스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 기용되는 정도였다. 2021-22시즌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로 뛴 건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입지 변화 가능성이 생겼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뮌헨은 그의 대체자를 따로 영입하지 않았다. 추포-모팅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선발14, 교체5) 10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현재 리그에서만 21골을 터뜨리고 있다.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추포-모팅은 다시 백업으로 돌아갔고 리그 14경기(선발3, 교체11) 2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추포-모팅은 케인뿐 아니라 마티스 텔이라는 신성 공격수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추포-모팅은 올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맨유와 연결됐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다. 맨유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에 밀려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L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유럽대항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사라졌다. PL에서도 아쉬운 행보로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리그 20경기에서 22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은 개선이 필요하다. 맨유는 리그 최소 득점 3위다. 맨유 선수들 중 팀 득점 1위는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5골)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3골)이 그 다음이고 라스무스 회이룬과 앙토니 마르시알은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세르후 기라시, 파울로 디발라, 티모 베르너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추포-모팅도 단기 임대로 활용할 카드로 떠올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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