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포츠게임 자회사 '엔트리브' 폐업…직원 전원 권고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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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인수했던 엔트리브소프트의 법인을 정리한다.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야구 매니저 게임 '프로야구H3' 등 주요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직원 전원이 권고사직 형태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는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해 법인 정리 및 자사의 게임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엔씨는 2012년 2월 1084억원을 투자해 엔트리브 지분 76%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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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인수했던 엔트리브소프트의 법인을 정리한다.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야구 매니저 게임 '프로야구H3' 등 주요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직원 전원이 권고사직 형태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는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해 법인 정리 및 자사의 게임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2월15일 기준 70여명의 직원 전원이 권고사직 대상자다.
엔씨는 2012년 2월 1084억원을 투자해 엔트리브 지분 76%를 인수했다. M&A를 통해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캐주얼·스포츠게임으로 장르를 확대할 목적이었다. 2012년 설립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엔트리브가 개발한 야구게임 '프로야구매니저'간의 크로스마케팅 효과도 노렸다.
엔트리브는 엔씨에 인수된 직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11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2016년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2022년 두번째 구조조정을 진행했지만 자생하지 못했다.
엔씨 또한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약화와 회사 전반의 체질개선에 착수하며 엔트리브 법인을 정리하기로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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