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모교에 2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선물
배재흥 기자 2024. 1. 4. 11:31
노시환(24·한화)이 모교 후배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노시환은 지난 연말 자신이 학창 시절 야구를 했던 부산 수영초등학교,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훈련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모교를 찾은 노시환은 수영초에 겨울철 의류와 야구용품, 경남중과 경남고에는 자신의 머리글자를 새긴 배트와 야구용품을 선물했다.
노시환은 구단을 통해 “어릴 때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베풀 수 있는 상황이 돼서 기쁘다. 후배들이 잘 성장해 함께 프로에서 뛰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무엇보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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