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류준열 "결과 매번 좋을 수 없어…2부 자신감 있다" [N인터뷰]

고승아 기자 2024. 1.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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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외계+인' 1부와 2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1, 2부를 한 번에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는데 대장정이 드디어 끝난다는 느낌"이라며 "이제 내려놓고 보내줄 때가 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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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CJ ENM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외계+인' 1부와 2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1, 2부를 한 번에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는데 대장정이 드디어 끝난다는 느낌"이라며 "이제 내려놓고 보내줄 때가 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외계+인' 1부의 반응에 대해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내가 준비하고 작업한 것에 대한 결과가 매번 좋을 수 만은 없으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숙명이라 생각하고 각오를 하고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류준열은 2부를 선보이기에 앞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 이야기가 두 편으로 나누어졌지만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단추를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2부에 마지막에 명확히 나오지 않나. 사람과 사람의 운명, 관계, 이런 것들이 2부에 나와서 저는 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감이라기보다는 후회 없이 작품을 했다는 걸 생각한다, 그리고 관객분들이 2부 보시고서는 이 친구들이 이런 얘기를 하려고 영화를 이렇게 준비했구나, 그래서 1부에서 이렇게 끊었고 2부에서 이렇게 하는구나 할 것 같다"라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우빈씨, 염정아 누나 등 주변에서 다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배우들과 작업하게 되면서 이 분들과 작업할 수 있을까 싶더라, 이런 연이 이렇게 모일 수도 있고, 이게 영화에 묻어 나는구나 싶었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시대를 살고 후손이 이렇게 만나기도 하는 게, 인간과 인간의 연들이, 쉽지만은 않구나"라며 "이게 참 운명이고 소중하고 이런 것들이 이뤄져서 큰 일이 있고 이런 게 2부에 전반적으로 펼쳐져서 그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그래서 관객분들이 이런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를 잇는 작품이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이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류준열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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