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적자 확대 티맵모빌리티…싱가포르 재무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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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티맵모빌리티가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남궁경 아로히(Arohi) 자산운용 투자전문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이후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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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매해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티맵모빌리티가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개선없이는 IPO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린 인재 영입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남궁경 아로히(Arohi) 자산운용 투자전문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달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IPO와 외부투자유치 담당이다.
티맵모빌리티 내부에서는 그룹장급을 '임원'으로 통칭한다. 담당 직무가 붙으면 '임원'으로, C레벨은 '경영진'으로 부른다.
남궁 전 이사는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약 20여년을 종사한 재무통으로 전해졌다. 2004년 APS 자산운용에서 3년여를, 2007년부터 아로히 자산운용에서 16년 이상을 근무하며 투자 부문 이사를 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이후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2022년 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2021년 사모펀드로부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아직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IPO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구상이지만 악화되는 재무구조가 고질적인 리스크로 꼽혔다. 티맵모빌리티는 2020년 18억원의 영업적자(연결기준)를 기록한 이후 2021년 678억원, 2022년 978억원으로 적자폭이 매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재무위기 관리 차원에서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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