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 군 훈련에 "도발책동" 비난…軍 "저급한 표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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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저급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게재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서 우리 군의 지난 1일 포사격·기동 훈련, 3일 함포 사격 훈련·해상기동훈련 등을 열거하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책동으로 2023년을 보낸 윤석열 괴뢰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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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저급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대외 매체가 저급한 수준의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고 역할"이라고 밝혔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도 "우리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대비태세와 능력을 갖춰 나가는 데 계속해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연초 우리 육군의 훈련이 "지난해에 비해서 규모가 일부 확대된 부분은 있다"라고 부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게재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서 우리 군의 지난 1일 포사격·기동 훈련, 3일 함포 사격 훈련·해상기동훈련 등을 열거하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책동으로 2023년을 보낸 윤석열 괴뢰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논평은 "미국의 충실한 전쟁돌격대, 대포밥에 불과한 추악한 미친 개무리가 발광할수록 도살장으로 가는 시간만을 앞당길 뿐"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군은 작년 말부터 예년 수준의 규모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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