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8조7000억 원 정책자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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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3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3.7% 증가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23.7% 증가한 3조7100억 원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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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3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3.7% 증가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기 1조9958억 원 △성장기 2조1424억 원 △재도약기 5318억 원 △전 주기 2875억 원 등 성장단계별로 4조9575억 원이 공급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23.7% 증가한 3조7100억 원이 공급된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경영안정자금은 1조1100억 원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업력 3년 미만 소상공인만 받을 수 있으나 올해는 업력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장애인 기업, 재난 피해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은 1조8000억 원 수준이다. 대환대출을 5000억 원 규모로 신설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7% 이상의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소상공인은 4.5% 금리로 10년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수요가 집중되는 1분기에는 사전 서류 제출 시스템을 운영해 미리 서류를 제출할 경우 신청 당일에는 서류 제출 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도 전면 개편했다.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각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과 소상공인 누리집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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