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아이 강풍에 비상문 뜯긴 채 멈췄다…135m 꼭대기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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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관람차 '런던아이'가 강풍으로 인해 운행 도중 멈추고 비상문까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와 BBC에 따르면 강풍이 불면서 런던아이에 타고 있던 관광객 일가족이 135m 상공에 갇혔다.
그는 "천장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타고 있던 대관람차가 정상에 다다르자 강한 바람이 불어 천장 문이 뜯겼으며, 런던아이가 꼭대기에서 그대로 멈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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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관람차 '런던아이'가 강풍으로 인해 운행 도중 멈추고 비상문까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와 BBC에 따르면 강풍이 불면서 런던아이에 타고 있던 관광객 일가족이 135m 상공에 갇혔다.
이들이 타고 있던 대관람차는 강한 바람 때문에 올라가면서부터 멈췄다 섰다를 반복했다고 관광객 데이비드 노크는 언급했다.
그는 "천장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타고 있던 대관람차가 정상에 다다르자 강한 바람이 불어 천장 문이 뜯겼으며, 런던아이가 꼭대기에서 그대로 멈췄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은 폭풍 '행크'로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노크는 "(타기 전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터무니없을 정도는 아니어서 걱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정상에 올라갔을 땐 바람이 정말 강하고 매우 시끄러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대관람차에는 노크와 그의 가족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5분간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크는 "내려오면서 떨어진 문이 다른 부품들에 걸리며 소리를 내 비상 버튼을 눌러 직원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무사히 지상에 내렸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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