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탄광 장성광업소 6월 폐광…태백시 절체절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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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율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새해는 태백시에 절체절명(絶體絶命)의 한 해"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24년 신년 인사회 인사말에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전국 최대 무연탄 산지 태백'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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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박성율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새해는 태백시에 절체절명(絶體絶命)의 한 해"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24년 신년 인사회 인사말에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전국 최대 무연탄 산지 태백'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장성광업소의 폐광으로 지역이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이어 다시 공동화하는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냉철한 판단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대체사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적합한 미래 먹거리를 찾아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 데 상공인들도 함께 노력하고 연구하는 등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백의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는 6월 폐광 예정이다.
태백상공회의소가 3일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신년 인사회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사 대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호 시장은 "5천219억원 규모의 국가 주도 장성광업소 폐광 대체산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등 지역 회생 동력이 마련됐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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