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홍보해줄게" 8억원대 귀금속 협찬사기 여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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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홍보를 미끼로 금은방 업주들을 속이고 8억여원 상당의 보석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상습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종로구·용산구·중구 일대 금은방 10곳에서 8억3000여만원 귀금속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은방 업주들에게 귀금속을 협찬해 주면 드라마 홍보에 사용하겠다고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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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상습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종로구·용산구·중구 일대 금은방 10곳에서 8억3000여만원 귀금속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은방 업주들에게 귀금속을 협찬해 주면 드라마 홍보에 사용하겠다고 속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유명 배우의 스타일리스트라며 명함과 사업자 등록증을 보여주고, 협찬 계약서까지 작성해 의심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반환 예정일이 지나도 A씨가 귀금속을 돌려주지 않자 한 피해자가 지난해 11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언급한 배우와 전혀 관계가 없었고, 드라마 등을 통한 홍보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 사례 한 건이 추가로 접수됐다"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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