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빠진 허전한 토트넘, 번리 상대로 FA컵 승리 도전… 울버햄튼은 브렌트포드와 격돌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새해 첫 경기에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64강 상대는 19위 번리 FC다. 두 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5-2로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과 번리의 FA컵 64강 맞대결은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캡틴'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잉글랜드 리그컵 1경기에는 교체로 나선 바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주장단이 빠진 가운데 어느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소화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선 시즌 7골 3도움의 히샬리송과 5골 2도움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을 터뜨릴 필요가 있다.

연패에 빠진 원정팀 번리는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19위다. FA컵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양 팀 모두 승부를 결판 짓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FA컵 64강에서 맞붙는다.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이 4-1 대승을 거둔 가운데 약 일주일 만에 FA컵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브렌트포드의 맞대결은 6일 오전 4시 1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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