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올해 매출 4366억·영업익 719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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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롯데관광개발의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했다.
제주도에 외국인관광객이 늘어나며 지난해 말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월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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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리서치센터는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월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에 대해 ▲2024년 매출 4366억원·영업이익 719억원 ▲2025년 매출 5712억원·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3년은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제주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 해였다. 2022년 1월 3000명 수준이었던 월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는 2023년 1월 1만6000여명, 2023년 12월 7만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SK증권 리서치센터가 롯데관광개발의 성장세를 기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제주도를 찾는 교통 수단이 증가한다. 신규 제작 항공기 증가, 항공 관련 인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두 연구원은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2024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로 마카오 단속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다. 중국 당국의 사치성 게임 규제가 계속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입국이 허가되면서 중국 '큰 손' 고객이 제주도를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제주도는 비자 없이 방문이 가능하기도 하다.
세 번째로 카지노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롭액이 지난해 12월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드롭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523억2300만원, 4분기 519억5300만원의 순매출을 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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