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상담센터 24시간 운영한다

박미주 기자 2024. 1.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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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899-0893)'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호기심과 주변 상황에 의해 마약류에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과 재활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와 확장 가상 세계 내 상담실을 연계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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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899-0893)'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종전에는 낮(9시~오후 6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다.

식약처는 전문 상담 인력 등 인건비(8명)를 포함, 약 14억원의 예산을 올해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와 초기 상담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4시간 상담 서비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오남용과 중독 폐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교육 상담실을 포함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구축했다.

확장 가상 세계는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한 교육장 △개인 상담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상담실 △홍보영상과 각종 마약류 폐해 정보 전시관 △폐해 체감을 위한 가상·증강현실(AR·VR) 콘텐츠관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와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거쳐 올해 개학 시기(3월)에 맞춰 확장 가상 세계의 운영을 시작한다. '청소년박람회(5월)', '마약퇴치의 날(6월)' 등 행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호기심과 주변 상황에 의해 마약류에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과 재활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와 확장 가상 세계 내 상담실을 연계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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