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시무식 개최… 김병지 대표, "구단 운영 의견 개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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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2024년 시작을 알렸다.
시무식에는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윤정환 강원 감독과 프런트, 프로 및 유소년 코치진 등 42명의 구성원이 참석하며 2024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2023시즌 갈무리 영상 시청, 김진태 강원 구단주 축사, 김병지 대표이사 신년사, 윤정환 감독 신년사, 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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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2024년 시작을 알렸다.
강원은 지난 3일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윤정환 강원 감독과 프런트, 프로 및 유소년 코치진 등 42명의 구성원이 참석하며 2024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2023시즌 갈무리 영상 시청, 김진태 강원 구단주 축사, 김병지 대표이사 신년사, 윤정환 감독 신년사, 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태 구단주는 축하영상을 통해서 "구단주로서 직접 참석했어야 했는데 일정상 부득이하게 영상으로만 인사드리게 돼서 매우 아쉽다. 우리 강원인 모두가 함께 뛰어 지난해 지옥에서 돌아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도 그때 정말 짜릿했다. 우리 강원 선수단이 튀르키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들었다. 잘 준비해서 더 단단하고 강한 팀, 강한 원 팀이 되어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 2024년 파이널 라운드 A 도약,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기대하겠다. 올해도 여러분 뒤에는 150만 강원특별자치도민이 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이 더욱더 모범적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 이하 임직원과 선수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구단은 도민의 화합과 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은 지역 밀착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단 운영에 대한 의견 개진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는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새겨들으며 낮은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결연한 포부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얼굴을 마주한 참석자들은 신년을 맞이해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 첫인사를 나눴다. 모든 참석자들이 한 명씩 자신을 소개하고 각오를 밝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모든 참석자의 얼굴엔 푸근한 미소가 걸렸다. 함께 힘든 시기를 극복한 지난해를 추억하고 더 나은 올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강원 선수단은 4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오는 18일엔 튀르키예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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