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구 망하나”…스웨덴 영하 43도에 국가마비, 영국 300곳 홍수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4. 1. 4. 10:36
25년만의 강추위 덮친 북유럽
스웨덴 정부 “외출 자제하라”
학교·다리·항구 인프라 폐쇄령
영국·프랑스 등 홍수피해 커져
강추위로 얼어붙은 덴마크 도로
스웨덴 한 도로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자동차
홍수에 대피하고 있는 영국 시민
스웨덴 정부 “외출 자제하라”
학교·다리·항구 인프라 폐쇄령
영국·프랑스 등 홍수피해 커져

영하 43도, 북유럽이 25년래 최대 한파 얼어붙었다. 학교와 주요 다리가 폐쇄되고, 당국은 외출·이동 자제령을 내렸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로 스칸디나비아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덴마크과 스웨덴 일대는 이틀 연속 영하 40도 이하의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스웨덴 라플란드는 영하 43.6도까지 떨어지며 25년래 가장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북유럽 지역은 기록적인 한파로 주요 교통이 마비되고, 몇몇 다리를 폐쇄됐다. 기차와 페리호는 운행을 중단했고 학교도 폐쇄된 상태다. 덴마크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과 운전 등 이동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시베리아와 북극지역에서 찬공기가 몰아친 결과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1월 평균 기온을 훨씬 하회하는 영하 30도 이하에 움츠리고 있다.
북유럽이 강추위로 고전하는 동안 서유럽은 홍수와 폭풍의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는 폭풍으로 지역별 정전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300곳 이상의 지역에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1만 가구 이상이 정전에 시달리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강풍에 사망자가 발생했고, 수위를 조절하는 제방이 떠내려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에서도 폭우로 1만 가구가 정전됐다.
기상청은 5일까지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일부지역까지 홍수와 바람을 예고했으며, 이번 비바람은 최대 시속 100km/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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