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원, 송년모임 폭행 "구청장 사퇴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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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회 민주당 소속 구의원과 이경민 영도구의장은 지난달 이 의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기재 영도구청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이경민 의장은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단체장 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갈등을 빚자 김 청장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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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영도구의회 민주당 소속 구의원과 이경민 영도구의장은 지난달 이 의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기재 영도구청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을 폭행한 사건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벌어진 정치적인 테러 행위"라며 "의회의 가장 본질적 권한인 예산안심사권을 침해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한 영도구청장은 책임지고 조속히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이경민 의장은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단체장 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갈등을 빚자 김 청장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 청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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