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국정원 "김주애, 현재로선 유력한 北후계자…변수 많아 주시"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4일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27751001
■ '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80% 복구…"전체 복구 비용 청구할 것"
지난해 12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쓴 물품 비용이 2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주요 국가유산(문화재)을 훼손한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15100005
■ 美 당국자, 하마스 '넘버3' 폭사에 "이스라엘의 공습" 확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3인자격인 살레흐 알아루리 정치국 부국장을 살해한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의 배후는 이스라엘이라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이 매체에 "그 공습은 이스라엘의 공습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AFP는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29600009
■ 이란 대통령, 솔레이마니 추모식 공격에 "큰 대가 치를 것"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의 배후 세력을 향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3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장군 추모 기념식 연설에서 이번 폭발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며 "이 끔찍한 범죄의 대가로 당신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별도 성명에서 "사악하고 범죄적인 이란의 적들이 또 재앙을 일으켰다"며 "이런 재앙은 반드시 강경한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신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37600009
■ '전두환 마지막 추징금' 55억원 환수 확정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마지막 추징금'인 55억원이 국고로 환수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 취소 소송이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로 확정됐다. 교보자산신탁이 1심에 이어 지난달 8일 2심에서도 패한 후 상고하지 않으면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14800004
■ 한동훈, 취임 후 첫 광주 찾아 5·18 참배…이어 충북으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장동혁 신임 사무총장과 비대위원 일부도 동행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45700001
■ 이준석 신당,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여명 확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며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서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22700001
■ 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부양의무자 있어도 수당 받는다
65세 이상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는 올해부터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국가보훈부가 4일 밝혔다. 지금까진 일정 이상의 소득과 재산을 가진 자녀나 사위, 며느리 등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이들의 실제 부양여부와 관계 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생활조정수당은 6천900여명, 생계지원금은 3천100여명에게 추가로 지급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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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현물 ETF 미승인 가능성에 '휘청'…한때 10% 급락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에 휘청거렸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서부 낮 12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5.21% 하락한 4만2천619달러(5천58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21개월 만에 4만5천 달러까지 돌파했으나,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55351091
■ 러시아에 헐값 매각 현대차 현지 공장 "올해 중반 재가동"
러시아 업체에 1만 루블(약 14만원)의 헐값에 팔린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올해 중반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러시아 정부 당국자 발언이 나왔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현대차와 관련해선 그곳에서의 차량 조립도 2024년 중반까지는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론은 이르면 새해 연휴(1월 1∼8일)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해당 공장의 가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보도해 왔으나, 재가동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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