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맨시티 훈련 복귀…득점 레이스 다시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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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훈련에 복귀한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제러미 도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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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훈련에 복귀한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제러미 도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발 피로골절에서 회복 중인 홀란은 EPL 4경기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경기를 더해 최근 맨시티 공식전 8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 사이 EPL 득점 랭킹에서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4골)와 공동 1위가 됐다.
더브라위너는 2023-2024 EPL 개막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재발해 이후 4개월 넘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EPL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브라위너의 복귀가 임박했다며 "더브라위너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곧 경기에 조금씩 출전하면서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측면 공격수 도쿠는 지난달 초 EPL 14라운드 토트넘전에서 근육을 다쳐 결장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쿠는 몇 주 안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일대일 돌파 빈도가 높은 선수인 만큼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잡아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맨시티는 오는 7일 허더즈필드 타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1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약 2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월부터는 UCL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된다.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며 "가능하다면 휴식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훈련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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