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루니 아들, 아빠 이름 꺼내며 자랑→아무도 몰라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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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웨인 루니가 누군지 모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의 아들은 아버지가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루니의 아내 콜린은 막내인 캐스의 친구들이 아빠가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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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요즘 어린이들은 웨인 루니가 누군지 모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의 아들은 아버지가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넣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2014년에 주장으로 부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역대급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요즘 아이들은 루니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실제로 루니의 아내 콜린은 막내인 캐스의 친구들이 아빠가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증명하기 위해 가장 확실한 증거로 매치 어택스 카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콜린은 아이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팟캐스트에서 “물론 대중의 주목을 받다 보면 파티나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공간에서 많이 쪼아대고 의견을 묻게 된다. 내 아들은 요즘 학교에 다니는데 루니가 더 이상 경기를 뛰지 않으니까 어린애들은 루니가 누군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막내가 매치 어택스 카드를 가져왔는데 루니의 옛날 카드였는데 '내 친구는 우리 아빠가 축구 선수였던 걸 몰랐다'라고 했다. 그건 신선한 충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2021년 1월 은퇴한 후 곧바로 더비 카운티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MLS 팀인 DC 유나이티드와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루니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었다. 실제로 버밍엄은 현재 챔피언십 강등권과 불과 6점 차인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그는 팬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경질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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