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친일논쟁에 빠지지 않으려면 신원식 즉각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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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방부가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친일논쟁·매국논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첫번째 행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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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방부가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친일논쟁·매국논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첫번째 행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5년 만에 개편해 지난달 발간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198페이지에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교재를 즉시 회수하겠다고 밝혔으나, 신 장관이 같은 해 3월 페이스북에 '지금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적었던 글이 드러나 다시금 논란이 됐다. 신 장관은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홍 원내대표는 "몇 차례 이야기 했는데 정부가 답이 없어서 다시 이야기 한다"면서 "신 장관을 놔두는 것은 윤통도 동의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신 장관이 △이완용을 두둔하고 △홍범도 흉상 철거를 주도했고 △12·12 군사반란을 "나라를 구하려 한 것"이라고 했고 △전직 대통령에 대해 '악마', '간첩'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했다며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못한 인사"라고 했다. 신 장관의 이런 행보가 결국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행태 저질렀다고 홍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신 장관은 작년 3월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국방위에서 한일 간에 과거사 그리고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발언하고 같은 내용을 자신의 SNS에도 게시했다"면서 "이 내용이 국군정신전력교재에 그대로 인용된 것인데, 자기 관할 부처 교재에 그대로 담긴 것을 누구에게 책임 묻겠나"라는 지적도 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과 취약계층은 2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에 무방비 노출돼 있다"며 정부의 대책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빚으로 빚을 갚으라는 악순환만 유도하고 있어다. 카드론과 리볼빙 등의 높은 금리·수수료 수입을 얻는 카드사들도 제대로 된 정보 제공하지 않고, 차주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대출 남발로 이득을 얻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해가 바뀌었다고 저절로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라도 무능과 무책임의 늪에서 빠져 나와야한다"면서 "대통령과 가족의 비리의혹을 덮을 궁리만 하지말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살피는데 좀 관심좀 가져달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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