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이강인, PSG 이적 후 첫 우승에 MOM까지

이민아 기자 2024. 1.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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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려 파리생제르맹(PSG)의 통산 12번째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PSG는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 득점포와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PSG의 우승을 이끈 이강인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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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를 해준 우스만 뎀벨레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강인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려 파리생제르맹(PSG)의 통산 12번째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PSG는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 득점포와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99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했다. PSG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입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2018-19시즌 코파델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PSG는 2022~2023시즌 리그1 챔피언이고 툴루즈는 프랑스컵에서 우승했다. 2023 프랑스 슈퍼컵은 애초 지난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개최가 무산돼 연기됐다가 이날 치러졌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2선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 비티냐가 상대 진영 중원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롱패스한 볼을 우스만 뎀벨레가 원터치 패스로 컷백을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정규리그1 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이며, PSG의 2024년 1호 골이었다.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PSG의 우승을 이끈 이강인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이강인은 최우수 선수 선정 후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난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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