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원도심·서부산권 학습 공백 해소 프로그램 운영

신정훈 2024. 1. 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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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저소득·취약계층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의 교육 역량을 키워줄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겨울방학 캠프와 계절학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취약계층,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며 "향후 중·동부산권 내 지역 격차도 해소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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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 통학형 계절학교 마련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저소득·취약계층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의 교육 역량을 키워줄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3주간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와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중학교 1학년 380명을 대상으로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신라대 등 5개 대학에서 운영한다.

이들은 대학 기숙사 등을 활용해 원어민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에게 교육받는다.

수업은 시교육청 영어·수학지원단에서 개발한 수준별 영어·수학 교재와 대학에서 개발한 교재로 진행한다.

위캔두 계절학교는 영도제일중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16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학형으로 운영한다.

이곳에서 국어·수학·영어 교과별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수준에 맞게 선택한 교과별 12개 강좌로 학습하고 진로·진학·학습법 관련 특강도 수강한다.

시교육청은 '위캔두 계절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우수한 중학교 교사 21명을 강사로 뽑았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겨울방학 캠프와 계절학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취약계층, 원도심·서부산권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며 "향후 중·동부산권 내 지역 격차도 해소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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